10 Months, The Apocalypse Came - Choi,Cheoljin
What if all the women became men? What will be happening to our humankind? If all the babies were born aliens? This collection introduces 8 extremely imaginative stories about the Apocalypse and the body snatchers to you.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남자가 되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
태어나는 아이들이 모두 외계인이라면? 인류의 종말을 전제로 극한의 상상력을 담은 종말문학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종말문학 공모전과 신체강탈자 공모전의 응모작 300여 편 중 엄선된 일곱 편의 단편으로서,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여자가 남자가 된다면,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10개월)’, ‘물로 인해 자살 바이러스가 퍼진다면?(베르테르 증상)’, ‘인류가 종말에 이른 후, 외계를 탐사하고 돌아온 로봇 탐사선에 비춰진 지구의 모습은?(귀환)’, ‘어느 날 태어난 아이가 외계인이고, 그들이 커서 도플갱어처럼 부모를 대체한다면?(미래도둑)’, ‘한국 근대 문학 <운수 좋은 날> 등을 패러디한 종말물(운수나쁜날)’, ‘외계인들이 지구 정복을 위해 금연을 시킨다면?(금연클럽)’, ‘아이돌 가수와 삼촌팬이 세상을 지배한다면?(HOOK)’ 등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일곱 편의 종말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 중 「미래도둑」은 연극으로 대학로에서 상연되었으며, 「운수 나쁜 날」은 KBS 라디오에 극화되었을 만큼 출간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